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경주에 가을 하면 생각나는 곳
은행나무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바로 경주 도리 마을인데요
입소문을 타 몇 년 전부터
은행나무로 아주 핫 한 곳이에요
경주 도리마을은 경주 시내에선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바로 경주시 서면 도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희 집도 경주 거의 끝쪽이라 할 수 있는 곳인데
도리마을까지 2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은행나무가 한창 이쁠 시기는 보통 10월 말이나
11월 초인 듯해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몇 번 갔었는데요
주말엔 진짜 진짜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서 항상 이쁠 시기엔 엄두도 못 내고
항상 뒤늦게 가면 은행나무잎이 다 떨어져 있었지요
그런데 그 떨어진 은행잎마저 이쁜 도리마을이었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잠정 폐쇄됐단 소리도 있었고요
올해는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이 들어
아직 은행나무가 물 들지 않았을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가 봤어요 ^^
< 경주 도리마을 >
위치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
주차장
있음
3년 만에 찾은 도리마을은 많이 변해있었어요
원래 주차장이 따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도로가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왔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 오니 주차장이 넓게 있네요
너무 좋아요 ㅎㅎ
그리고 화장실도 있었답니다
여기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지 마시고
오른쪽 저기 빨간 지붕 보이는 길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바로 들어가세요
저 왼쪽으로 삥 둘러갔다가 마을 깊숙이
들어갈뻔했어요 하하하하
왼쪽으로 가면 어묵과 붕어빵 파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시려면 가셨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시면 된답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벽화가 있어요
안 본 몇 년 사이 뭔가 많이 변했네요
앞에 코스코스도 이쁘게 피어 있었답니다
저는 신랑이랑 갔는데요
신랑은 저기 저기 도리마을 은행나무 밑 의자에
앉아 있었고요
저는 혼자서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녔어요 ㅎㅎ
커플들끼리 친구들끼리 와서 사진 찍어준다고
바쁘시더라고요
저는 혼자서 배경만 ㅠㅠ
여기저기 눈으로 보는 게 더 이뻤는데
제가 누누이 말하지만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이뻤어요
여기서 왠지 꼭 찍어야 할 것 같았지만
찍사가 쉬고 있는 관계로 그냥 배경만 찍어왔답니다
쭉쭉 뻗은 은행나무들
이제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고
바닥에 떨어지면 얼마나 예쁘게요 ㅎㅎ
< 경주 도리마을 2018 년 2019 년 11월 10일 모습 >
2018년 지금으로 4년 전 엄마 아빠입니다 ^^
오른쪽은 첫째 까불이 7 살 때 ㅎㅎ
이건 2019년 3년 전 둘째가 5살 때 ㅎㅎ
제가 2018년 2019 년도에 다녀온 사진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우연히도 두 해 모두 11월 10일 날 갔다 온
사진이더라고요 오~~ 딱 1년 사이의 사진들 ㅎㅎ
그 후의 사진은 코로나로 멈춰 버린 우리의 시간이었답니다 ㅠ
올해 11월 10일은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아니 더 이쁜 은행나무를 보려면 11월 초쯤은 가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다녀오면 인증샷 남기겠습니다 하하
그전에 이웃님들 다녀오시면 은행나무 상황 좀 알려주세요 ^^
이상 경주 도리마을 10월 셋째 주 현황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