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 발길과 맥문동입니다 ^^
< 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
여기는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뒤쪽에 위치한
천년맨발길이예요
황토 맨 발길이라고도 하지요
왜냐 황토가 쫙 깔려있거든요
주차는 시민운동장 앞쪽이나 그 둘레길로
주차할 곳은 많답니다
천년 맨 발길 시작하는 입구 쪽에 화장실과
세족대, 먼지털이기, 신발장이 준비되어 있어요
신발장 위엔 CCTV도 있으니
신발 분실 걱정은 넣어두셔도 될 것 같아요
이쪽에도 있지만 반대편 쪽 시립도서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도 세면대, 신발장, 먼지털이기가
있으니 시립도서관에 주차 후 오셔도 된답니다
황성공원 천년 맨 발길은 야간사용은 제한입니다
혹시나 모를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맨발 산책로는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하시네요
발은 제2의 심장
맨발 걷기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신발을 벗고 발바닥에 자극이 가도록 걸으면 건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혈액순환 작용과 면역기능이 회복되고
장기기능을 활성화시켜 쌓인 피로가 풀어지며 뭉친 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됩니다
맥문동의 꽃말은
겸손, 인내, 기쁨의 연속이라고 하네요
1주일 전 왔을 때는 황토 길이 말라있어서
딱딱하고 뭔가 밟히는 느낌이었는데요
친구말로는 얼마 전 또 황토를 재정비하셨다네요
그래서 그늘진 곳은 황토가 말랑말랑하게 밟혀서
느낌이 아주 좋았답니다
해가 비치는 곳은 조금 말라있었어요
친구 말로는 황토 길을 바로 재정비했을 때는
흙이 마구 뭉쳐질 정도였다네요 ^^
그나저나 저의 발 ㅎㅎ
발목만 딱 탔어요 ㅠㅠ
평일 10시가 다 되어갈 쯤이었던 것 같아요
천년 맨 발길, 황토 맨발길 걸으시는 분이 엄청 많으시더라고요
황성동 주민 친구말에 또 의하면 ㅎㅎ
새벽에는 더 많다고 해요
대신 모기떼들이 많다고 하니 새벽이나 해가 질 무렵엔
모기퇴치제 필수일듯합니다
황성공원 맥문동 일대
그리고 천년맨발길 바로 옆과 주위에는
이쁜 맥문동이 펴있답니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해요
햇빛이 안 든 그늘진 곳에서 주로 자라고
뿌리가 보리의 뿌리와 비슷하고 겨울에도 계속 살아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름이 되면 보라색 꽃이 길쭉하게 자라고 가을에는 동그란 열매가
검게 익어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름인 지금 가장 이쁜 보라보라 한 맥문동을 볼 수가 있어요
이날이 8월 22일이었고 그전에 갔을 때보다
더 보라보라 한 게 더 이쁜 것 같았어요
사진보다 더 이쁜데
제가 사진 찍는 기술이 좀 부족하네요
이날은 대포 카메라는 없었지만
항상 가면 전문가 포스의
많은 분들이 맥문동 찍기에 아주 바쁘시답니다
그리고 인생샷 남기로 오시는
커플분이나 여성분들도 아주 많아요
제가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사진 수십 장 찍었을 것 같아요 ^^
천년맨 발길, 황토 맨발길 근처에도 맥문동이 이쁘게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도 맥문동이 아주 넓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맨 발길은 살짝살짝 그늘도 있고
중간중간 쉬어가는 의자도 있어서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된답니다
대신 길이 2명이 같이 걸으면 뒷사람들이
잘 못 지나가서 천천히 여유를 만끽하며 걷지는 못했어요 ㅎㅎ
진짜 걷기 운동으로 열심히 ^^
한쪽 옆으로 이렇게 날짜도 매번 바꿔 놓으시더라고요
밑에 발모양까지 너무 귀여웠네요 ^^
지금이 아니면 보라보라 한 맥문동을 볼 수가 없으니
얼른얼른 이쁜 맥문동 보러 가시길
제가 찍은 사진보다 훨씬 이뻐요 ^^
그리고 건강을 위해 황토 맨 발길도 걸어보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 발길과 맥문동 소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