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지난 금요일 신랑이 회식 후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 해장을 하러 가자네요
그래서 따라 나갔답니다
여기는 경주 동천동에 위치한가야 포차 선지 수구레 국밥입니다
티브이에도 나왔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부산에 본점이 유명하다네요
신랑은 부산 본점도 가보았다고 해요
거긴 항상 사람이 많답니다
점심시간 맞춰 가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래요
여기 주차장은 걱정 마세요
앞에 큰 공터가 있어요
무료이고 진짜 넓답니다
대신 작은 자갈과 흙? 포장되지 않은 큰 공터예요 ㅎㅎ
토요일 오전에 방문하였고 시간이 11시쯤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 테이블만 있었답니다
들어가니 주방이 넓게 보이고 테이블도 6개 정도 있었어요
선지 수구레는 한우 육우이고 소고기는 호주산 이랍니다
수구레가 뭔지 몰랐는데요
소의 살과 껍질의 중간 부위에 있는 콜라겐으로
쫄깃쫄깃한 것이 매력이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입니다
저희는 수구레 국밥을 시켰어요
한 그릇에 8000원이네요
수구레 무침, 수구레 볶음도 있어요
의자는 약간 포장마차 스타일?^^
의자가 편하진 않았답니다
옆에 등받이 있는 의자로 2인석이 두 테이블 있었어요
생각보다 홀이 작네 하며 저문 은 뭐지? 하고 열었는데요
안에 테이블이 더 있네요~^^
티브이도 볼 수 있고요
셀프바입니다
처음엔 기본 반찬이 나오고
다 드시면 셀프바에서 드실 만큼만 퍼오시면 된답니다
반찬은 모두 국내산이고 조미료 없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시네요
와이파이도 빵빵합니다 ^^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바로 조리가 들어간답니다
주방이 훤히 보이니 뭔가 더 안심되고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시킨 수구레 국밥이 나왔어요
기본 반찬으로 계란말이, 김, 깍두기가 나와요
밥은 쌀밥이 아니고 흑미밥이네요
양도 완전 꾹꾹 눌러 담아 주셨어요ㅎㅎ
신랑이 하는 데로 따라 했어요
부추도 넣고 땡초는 패스했고요
후추를 살짝 뿌렸답니다
신랑 말로는 부산 본점은 후추가 뿌려져 나온데요
처음엔 모르고 안 뿌렸다가
뭔가 빠진 맛이라더니 후추를 뿌리더니
그 맛이래요 ㅎㅎ
저게 수구레라고 한데요~
안에 수구레도 많고 선지도 콩나물도 많았어요
소고기 국 같은 맛인데
국물도 얼큰하고 수구레가 엄청 쫄깃했어요
콩나물은 아삭아삭 했고요
저는 가리는 건 없이 다 잘 먹어서 괜찮았답니다
양도 많아서 저는 살짝 남겼어요 ㅎㅎ
계란 추가 2000원이에요
신랑이 해장엔 계란이 좋다며 시켰답니다
기본으로 주는 건보단 살짝 도톰했어요
그리고 깍두기가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신랑이 부산 본점이 더 낫지만 여기도 맛있데요^^
곱창이나 이런 종류의 국밥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고 ㅎㅎ
( 제 동생은 이에 끼고 기름 낀 국물? 은
그다지 안 좋아하더라고요 )
수구레 국밥을 좋아하신다면
부산 본점까지 가시기 어려우시다면
한 번쯤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