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장마라고 했는데 경주는 비는 거의 오지 않고
습도만 매우 높아
불쾌지수도 높고 일을 하다 보면
땀에 흠뻑 젖는답니다ㅜ
곧 초복이 오는데요
올해는 7월 16일이 초복이래요
초복이란 삼복 가운데 첫 번째에 드는 복날로
여름의 시초를 말한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라는데
초복 전부터 너무 덥네요 ㅠ
작년은 7월 중순쯤부터 에어컨을
킨 듯한데 올해는 6월부터
에어컨을 켰어요 ㅠ
전기세가 걱정이지만
두 아들 녀석들 땀 뻘뻘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신랑도 한 몫하고요
그래서 저는 미리 몸보신을 하고 왔답니다^^
바로 여기는 경주 충효동에 위치한 신라본이에요
삼계탕 백숙 해신탕 전문점입니다
건물이 크고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주차장은 건물 옆으로 올라가도 있고
앞에도 있고
충효 동네라 주차할 곳은 많아요
저희는 미리 해신탕을 주문해놓고 갔어요
여기는 본관이에요
건물이 꽤 크죠
옆으로 더 길고 옆에 별채까지
있는데 사진에 다 안 담기네요
여기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저희는 별채를 예약했는데요
본채를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들어갔다 나왔답니다 ^^
입구부터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죠
안에 홀도 넓고 깔끔하고
온화한 느낌이었어요
평일 조금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네요
다 단독룸에 계신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따로 룸도 있어요
삼계탕은 14000원입니다
점심식사로 많이들 드시러 오신데요
삼계탕, 해신탕 말고도
옻 삼계탕, 옻 백숙, 능이백숙 ( 한방 약재들을 넣어 최고의 영양식 )
이 있답니다
작년에 비해 다들 가격이 올랐네요
저희는 밖으로 나와서 별채로 갔답니다
룸이나 별채는 하루 전에 예약하셔야 해요
별채 앞에는 야외테이블과 마당도 넓어요
아이들과 가도 좋을 듯합니다
안에 들어가니 자개장?이라고 하나요?
저 아주 어렸을 때
저런 모양 있었던 거 같은데ㅎㅎ
방도 넓고 에어컨도 있어요
테이블이 2개가 들어가 있는데
한쪽엔 엄마 아빠께서 앉아계셔서ㅎㅎ
대가족 모임도 가능하겠더라고요
짠 해신탕이 나왔어요
기본 반찬들도 다 깔끔했어요
해신탕 가격은 115000원이고요
진귀한 한약재료로 육수를 내어 살아있는
신선한 해물, 토종닭을
정성스레 고아 만든 국물 맛이
일품인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작년보단 약간 가격이 올랐어요
그리고 문어 대신 낙지가 들어갔고요
국물이 깔끔하니 시원하고
해산물은 말 안 해도 맛있죠ㅎㅎ
토종닭도 큼직하니 많이 질기진 않고 좋았어요
앗 단점이 하나 있어요
별채에 전화기가 있는데요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
전화를 안 받으셔서
직접 가서 죽이랑 음료수 주문을 하였답니다
부지런한 사람 한 명은 계셔야 해요^^
죽까지 클리어하고 나니
성인 4명 이서 먹었는데
배가 불렀답니다
밖에 벤치가 많았어요
커피 자판기가 있어서
커피 한잔 뽑아 한잔 했답니다
이날 잠시 밤에 시원해서
앉아 있을 만했어요ㅎㅎ
여름엔 덥고 모기로 힘들듯 하고
가을에 시원할 때 밖에서 먹거나
다 드시고 커피 한잔 마시며
수다 떨어도 좋을 듯해요♡
단독룸과 별채가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듯하네요
다들 몸보신하시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