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입니다
구글이 사진 많은 걸 싫어한다고 해서
최소한으로 올리고 있는데요
여기는 사진으로 밖에 설명이 안 돼서
평소보다 사진이 많아요^^
경주에 연꽃단지가 두 곳이 있는데요
한 곳은 동궁과 월지 주차장 쪽에 바로 있고요
여기는 동궁과 월지 입구에서
거의 끝쪽에 있다고 보시면 돼요
주차는 동궁과 월지 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도보로 5분쯤? 걸으셔야 해요
아니면 첨성대 근처나 연꽃단지 근처에
주차를 하시면 된답니다
여기 입구가 한 곳이에요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살짝만
가면 푯말이 보인답니다
여기가 연꽃 즐길만한
전국 명소 10곳 중 하나인가 봅니다
왼쪽으로 쭉 가시면 화장실도 있어요
연꽃은 7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서
중순이나 하순쯤에 절정을 이룬다고 해요
저는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는데요
아직 덜 핀 연꽃들이 있었어요
이번 주말은 더 이쁠 듯합니다
대신 너무 땡볕이라 양산이나 선글라스 필수예요ㅎㅎ
낮에 갔다가 해가 뜨거워 타는 줄 알았어요
연꽃은 이쁜데 후다닥 보고 나왔답니다
그러다 포토존이라고 하는 돌다리길을
찾았는데요
처음엔 못 찾아 헤맸는데
입구 쪽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있더라고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런데
구도 잘 잡고 포즈 잘 잡으면
인생 샷 건지실 수도요^^
저도 여기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신랑은 벌써 저만치 사라져 버렸어요ㅜ
그래서 밤에 다시 가서 찍었답니다♡
연꽃단지는 낮이랑 밤이랑 또 다른 분위기예요
낮에는 해는 뜨거웠지만 연꽃들이 활짝 펴 있고요
밤에는 주변 야경으로 인해 멋지더라고요
지나가는데 뭔가 푸드덕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오리들이 길가에 나와 주변을 살피네요
새 한 마리도 날아와 연꽃 주변을 서성이더라고요
놀라서 달아날까 봐 멀리서 줌 당겨 찍었어요 ^^
이날은 일주일 정도 더 빠르게 갔던 날인데요
꽃은 덜 폈지만 이쁜 뭉실뭉실 구름과 초록초록 풍경들이
제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었어요
낮에 너무 뜨거워서 다 못 본 연꽃들을
밤에 두 아이 데리고 와서 또 봤답니다
낮에 못 찍었던 포토존에 다시 가서
돌다리도 한번 건너보고요
둘째가 무서워 무서워하면서
막 건너와서 물에 빠질 뻔했어요
조심 조심히 건너세요
두 아이와 사진도 찍고 낮이었음 더 이뻤을 거 같네요
밤에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도 살짝 보여요
(지금 공사 중이라 무료 입장중이고 몇 군데는
막아놨던데 사람들이 엄청나더라고요)
이날 밤에는 약간 시원해서
연꽃길을 걷기에도 좋았어요
연꽃길 터가 진짜 진짜 넓어요
중간중간 해바라기도 있고 부용화란 중국 꽃도 있고
천천히 구경하며 산책하듯이 걷기에 최고랍니다
오리들이 이젠 시원해져서 밖으로 나왔네요 ^^
걷다 보면 청개구리 소리도 들리고요
비 온 다음날이나 비 오는 날에는
청개구리들이 어찌나 뛰어다니는지ㅜ
두 아이들은 개구리 발견에 완전 신나 하지요
저한테만 안 뛰어오면 되는데 ㅎㅎ
연꽃은 여름에 피니 더운 여름에 구경을 해야 하는데요
너무 더운 여름 낮에는 좀 힘들듯 하고요
비 오는 날이나 해가 약간 져서
시원할 때 산책하시면 정말 좋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사진은 정말 쨍할 때
이쁘게 나온답니다ㅎㅎ
이쁜 사진을 위해 더위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라고
하신다면 양산 꼭 챙기시고 한 바퀴 둘러보세요^^
연꽃단지 바로 옆에 동궁과 월지와 첨성대, 반월성이 있고
또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교촌마을, 월정교도 있답니다
저흰 이날 저녁에 관광객 모드로
연꽃단지 둘러보고 첨성대 앞에 가서 사진도 찍고
걸어서 교촌마을 지나 월정교 야경 보며
돌다리도 건너갔다 왔답니다♡
경주는 낮에 봐도 이쁘고
밤에 보면 더 이쁜 곳들이
엄청 엄청 많아요
포스팅한다고 주야장천 사진만
찍어는 놨는데 정리가 안되네요ㅜ
사진도 더 이쁘게 찍고 싶은데
손기술이 그리 없어서 ㅠ 그래도 이쁘게 봐주시길 바라요 ^^
열심히 정리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