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에는 영화관이 3군데가 있어요
황성동에 롯데시네마 경주 시내에 롯데시네마 보문에 씨네큐 이렇게 3군데가 있답니다
원래는 작은 영화관 두 곳뿐이었는데 대형 영화관이 두 곳 더 생기고
한 곳은 코로나의 여파인지 오래된 시내의 메가박스는 없어졌어요
씨네큐는 경주점 1호점으로 시작하여 여기저기 생기고 있어요
코로나 전에는 유일하게 큰 영화관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갔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타격이 엄청 컸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잘 버텨주었네요
그 사이 롯데시네마가 경주시민들 접근하기 좋은 장소에 생겨서
코로나 전처럼은 북적거리진 않을거 같아요
저희도 롯데시네마 가려다가 자리가 없어 씨네큐로 가게 되었답니다.
롯데시네마는 리클라이너로 의자가 편하더라고요.
씨네큐는 리클라이너는 아니지만 화면이 엄청 크고 의자 간격도 넓은 편이라 괜찮았어요.
사람들이 쉴수 있는 공간은 씨네큐가 훨씬 크답니다
씨네큐 주차장은 3층 건물인데요. 영화관이랑 바로 통하는 층이 2층이라
2층에 주차하시는게 편해요. 저희는 이날 꽉 차서 3층에 주차를 하였답니다
저희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러 갔습니다
미리 어플로 결제하고 가서 취소 후 통신사 할인받았어요
6천 원이나 저렴하게 다시 결제하였답니다
보조 배터리 대여도 있네요
요즘 코로나 전처럼은 아니지만 사람들도 북적이고 이제 사람 사는 세상인 거 같아요
여전히 마스크는 끼고 있지만요
시간이 어중간해서 영화관 안에서 밥을 먹으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문 닫은 점포가 너무 많았어요. 아니면 임대이고요.
1층으로 내려가면 롯데리아가 있어요. 애들도 좋아하고 해서 햄버거로 먹었습니다.
요즘은 키오스트로 많이 바뀌어서 한 번씩 주춤할 때가 있어요
뒷사람이 기다릴 경우 뭔가 빨리 해야 한다는 급박 감 ㅎㅎ
씨네큐 안에 롯데리아는 특수매장으로 음료 리필이 안된다네요
배불리 먹고도 울 아들은 팝콘 먹는 재미로 영화관을 오기 때문에 팝콘이랑 콜라도 샀어요.
영화가 시작되었는데 공룡이 나오니 8살 아들도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아 자막이네~책도 더듬더듬 읽는 아인데. 옆에서 꼼지락꼼지락
엄마 언제 끝나요? 계속 묻고 화장실 두 번이나 가고 공룡 나올때 잠시잠시 봤는것 같아요.
11살 첫째는 콜라를 엄청 먹더니 화장실 두번이나 갔네요
애들이 보기엔 너무 긴 영화인 것 같아요. 147분 2시간 30분 정도네요
그래도 첫째는 재미있었데요. 그리고 저랑 동생은 괜찮았는데 신랑은 그저 그렇데요
스포 방지를 위해 영화에 대해선 여기까지요
영화가 끝난 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간다고 오락실에 들렀습니다
그리 넓진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기가 많습니다
코로나로 몇 년을 갇혀있다가 이젠 자유로이 세상밖에 나오니 너무 좋네요.
코로나 전처럼은 돌아가기 힘들겠지만 평범했던 일상으로 점점 돌아가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영화관 안에 음식점도 다시 다들 들어와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씨네Q 경주보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