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풍자가 다녀가 더 화제가 된 또간집
경주 충효동 맛집
빼돌린 뒷고기입니다
< 경주 충효동 맛집 빼돌린 뒷고기 >
- 경북 경주시 충효중앙길 78
- 054 - 775 - 9282
- 화 - 일 17 : 00 - 24 : 00
- 라스트 오더 23 : 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외부 모습 및 내부 모습
여기는 예전부터 동네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었는데요
어느 날 풍자가 다녀간 이후로 전국에 소문이 나버렸어요
풍자의 또간집으로 방송에 나온 이후
웨이팅이 생기고 조금 있으니 웨이팅 기계가 생겼답니다
그래서 동네주민으로선 조금 별로네요ㅎㅎ
그전에도 갈 때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이젠 운동하며 그 앞을 지나가다 보면 주말엔 웨이팅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날은 석가탄신일 저녁 6시쯤이었는데요
다행히 한 테이블이 나가고 치우는 과정에서
저희가 운 좋게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그리곤 고기를 먹고 있으니 어느새 웨이팅이 생겨
밖에서 기다리시더라고요
아들이 엄마 우리 조금만 늦게 왔으면
기다릴뻔했네요 하네요
만약 기다린다고 했으면 성격 급한 너희 아빠가
다른 곳으로 갔을지도 몰라ㅎㅎ
잠시 테이블을 치우는 동안 밖에 서있었어요
안쪽으로 보니
계산대에 폰충전기도 있네요
안으로 들어서니 만석이였어요
예전에 왔을 땐 저기 네모 테이블 쪽이
신발 벗고 올라가는 좌식이었는데
입식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원래 룸이 있었던가 헷갈리지만
이젠 룸도 있어요
사람이 많아지곤 이날 처음 왔네요
자리는 둥근 테이블과 네모테이블이 있어요
의자는 옷을 넣을 수 있는 뚜껑 열리는 등받이의자와
등받이 없는 의자로 섞여있었고
네모테이블 쪽엔 조금 편한 등받이 의자가 있었어요
셀프바 및 메뉴판
뒷고기는 옛날 도축장 정육사들이 가장 맛있는 부위를 몰래 뒤로
가져간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메뉴로는 뒷고기 이외에도 삼겹살, 돼지 생막창, 벌집껍데기가 있답니다
식사 메뉴로는 된장국수, 소고기 된장찌개, 물냉면, 비빔면, 라면까지 있어요
빼돌린 뒷고기 메뉴판
뒷고기 ( 국내산 500g ) 3600원
추가 양송이 2000원
추가고기 ( 국내산 250 g ) 18000원
모듬소세지 10000원
삼겹살 ( 국내산 120 g ) 10000원
된장국수 5000원
돼지 생막창 ( 미국산 120 g ) 9000원
소고기된장찌개 2000원
벌집껍데기 ( 국내산 150 g ) 8000원
물냉면 6000원
비빔면 7000원
라면 4000원
처음 반찬은 다 세팅을 해주시고
추가반찬은 한쪽으로 셀프바가 있어
가져다 드시면 된답니다
셀프바에는 쌈도 한가득
명이나물, 마늘, 쌈무 등등 푸짐하게 채워져 있어요
파저래기는 기본으로 안 주시는데 셀프바에 있어요
주문은 각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하시면 된답니다
먼저 숯이 들어오고요
숯 위에 멜젓을 얹어 주십니다
그리고 기본상차림이에요
양파 저래기, 마늘, 김치, 갈치속젓, 명이나물
쌈장, 쌈채소. 카레가루, 쌈무등이 있었어요
먼저 뒷고기 500g을 주문하였어요
양송이버섯 2개도 같이 주세요
따로 주문도 가능하더라고요
간판이 빼돌린 뒷고기니깐 당연히 뒷고기가 유명하거든요
뒷고기 이외에도 삼겹살, 껍데기등이 있으니
뒷고기 안 즐기시는 분도 괜찮아요
제 동생은 뒷고기는 비계가 많아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자 이제 맛있게 뒷고기를 구워봅시다
지글지글 지글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그 사이 나온 된장찌개예요
고기 먹을 때 아이들에게 필수인 된장찌개
이름은 소고기된장찌개인데
소고기는 많이 없는듯했어요
하지만 가격이 2000원이니 괜찮은 것 같네요
원래 냉면파 첫째인데 이날은 안 먹는다 해서
각각 공깃밥 하나에 둘이서 된장찌개를 나눠먹었답니다
저는 아주 살짝 맛만 봤네요
맛은 괜찮았고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다시 뒷고기로 돌아와
먹기 좋게 잘라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짠 완성
아무래도 비계 부분이 많다 보니
바삭하게 굽는 게 맛있더라고요
같이 나온 멜젓에도 푹 찍어 먹고
갈치속젓도 넣어먹고
명이나물, 쌈무랑도 냠냠
쌈도 야무지게 싸 먹었답니다
쫄깃쫄깃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이건 추가고기 250 g 주문한 거예요
또 맛있게 구워 먹었답니다
둘째가 라면도 먹고 싶다고 해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었어요
약간 꼬들한 라면이었네요
전 푹익은걸 좋아하지만 남이 끓여준라면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뒷고기는 비계가 많아 꼬들꼬들 야들야들 맛있긴 하던데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술안주로 먹기엔 딱 좋을것 같아요
신랑이 껍데기도 맛있다던데 다음에 꼭 먹어볼래요 ㅎㅎ
이날 두 아들 배불리 먹고 신랑이랑 저랑
적당히 먹었는데 6만 원대 나왔어요
가성비도 굿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경주 충효동 맛집 풍자가 다녀간 또간집 빼돌린 뒷고기 다녀온 솔직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