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주말에 바다를 다녀왔는데요
바로 나정 고운 모래 해변입니다
이날 갑자기 가게 된 거라
아이 여벌 옷과 수건만 챙겨갔어요
비 소식도 있고 해서 물속에서 놀기엔
추울지 알았거든요
그런데 전혀 아녔답니다
저도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던 그런 날씨였어요
친정 식구들과 갑자기 바다로 가자고
계획하고 동네에서 치킨 두 마리를 시켜 갔답니다
시간은 1시쯤 출발해서 거의 2시가 다 됐을 거예요
주차 자리가 하나도 없다가 한 차가 나가시는 것 같아
여쭤보고 옆에서 기다려 겨우 주차를 하였답니다
평상도 없으면 어쩌지 했는데
평상은 넉넉했어요
오른쪽으로 가면 평상이 두 줄씩 있었고
저희가 앉은 쪽은 한 줄이었어요
평상 가격은 종일이든 잠깐이든
무조건 50000원이라 하셨고
무조건 현금결제, 계좌이체해주면 된다셨어요
저희는 현금으로 바로 드렸답니다
평상 존이 끝나는 왼쪽으론 텐트, 그늘막, 파라솔들이
쳐져있었고요
평상 뒤쪽으로도 텐트랑 있었어요
장비가 있으신 분들은 뒤쪽이나 옆쪽에
자리 잡으시면 될듯합니다
저희 앉은 쪽은 바다랑 이만큼~~
그런데 바다가 살짝 푹 꺼지게 있어서
평상 자리에선 아이 노는 게 잘 안보였어요
좀 더 오른쪽에 있는 평상을 추천합니다
통닭집 전화번호도 적혀있더라고요
저희 바로 앞에 저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와서 놀길래 부럽네 , 재미있겠다 했는데
동생이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라고
그래서 제가 중학생도 친구들끼리 바다를 간다고?
하며 라떼~~~는 이야기 했는데 ㅎㅎ
정말 요즘은 그런가요?
저흰 또래오래에서 포장해 온 치킨 두 마리 ㅎㅎ
약간 식었지만 그래도 밖에서 먹으니 괜찮네요
평상 크기는 옆에 짐 올려두고 어른 넷에 아이 하나였는데요
앉아서 먹을 땐 괜찮았고 그 뒤로 아이는 거의 오지
않아 좁진 않았답니다
그 이상 오시면 약간 좁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평상 앞에 돗자리를 까시거나
캠핑의자 들고 오심될 듯합니다
분명 형도 없고 멀리 가는 거 싫다던 둘째인데
어느새 바다에 들어가 신나게 노는 아이입니다ㅎㅎ
이럴 줄 알았으면 구명조끼랑 튜브를 들고 올걸
안 쓰더라도 항상 챙기는 걸로 해야겠어요
파도는 좀 센 편이었고 방송으로 급경사가 있다고
구명조끼 계속해달라고 하셨어요
우리는 바닷물 끝쪽에서만 첨벙첨벙 놀았답니다
나정 고운 모래 해변을 둘러보다 보니
이렇게 어린아이들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더라고요
입장료는 15000원 이랬고
어디서 보니 물놀이장에 안 들어가더라도
저기 바로 옆 파라솔에 앉아 있으려면
입장료를 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파도가 세니 어린아이들은 여기서
놀면 위험하지 않고 잘 놀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다행히 못 봐서ㅎㅎ
바로 앞에 나정 고운 모래 해변 오토 캠핑장이 있었는데요
여긴 따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구명조끼, 튜브도 판매 , 대여가 가능하고요
해변 슈퍼, 음식점도 있었답니다
평상에 붙여놓은 치킨집이 이곳인 것 같아요
가격은 다른 데보다 약간 비싼? 아니 비슷?
후라이드 18000원 양념, 간장 치킨 20000원이었어요
양이랑 맛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맞은편에는 이마트 24
길 건너지 않고는 GS 25 가있어요
LG U+ 멤버십 카드가 있어서 편의점으로 갔답니다
아이스크림도 사고 음료수도 사 왔어요
꿉꿉하니 더웠다가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
시원하니 좋더라고요
둘째는 거의 3시간을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아쉬워해서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을ㅜ
다음번엔 만만의 준비를 해서 물놀이를 즐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