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여기는 황리단길에 있는 카페 능입니다
포항 친구들이 왔을 때 우연히 들렀던 조밀 스테이크 집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여기도 우연히 다리 아프고 시간 없어서 오게 된 곳입니다 ㅎㅎ
원래 계획은 밥을 먹고 황리단길을 잠시 구경하다
이쁜 카페 가서 오래 수다 떨자 였는데요
황리단길 옷 가게들이 많아요
옷가게들을 들어가는 순간 쇼핑이 시작되었습니다 ㅎㅎ
30분 정도면 끝나고 카페 가면 되겠다 했던 계획이
2시간 후가 되었답니다^^ ( 친구들이 한아름 쇼핑백을 들었다지요 )
나중에 친구가 집에 가서 한 말이 육아에 지쳐 내 시간이 없었는데
너희들과 같이 쇼핑을 다니니 자유롭고 20대 때가 생각나서 좋았답니다ㅠ
그 말을 들으니 뭔가 뭉클했어요 ㅜ
2시간 열심히 쇼핑을 하니 다리도 아프고 신데렐라인 저의 친구
귀가 시간도 다 되어 가서 가까운 곳으로 가자 해서 들어간 곳입니다
카페 능은 황남탕 예전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고 해요
옆에 루프탑도 있었답니다
위치는 황리단길 중심거리에서 약간 돌기만 하면 있어요
위치는 찾기 쉬울 것 같아요
친구들은 아인슈페너 저는 바닐라 라떼를 시켰답니다
예전부터 친구들은 커피맛을 알아서 맛있는 커피 찾아다녔고요
저는 커피는 그냥 쓰면 맛없고 달면 맛있다는 주의라 ㅎㅎ
레몬 케이크도 하나 시켰답니다
1층, 2층 과 루프탑으로 되어 있고요
저희는 쇼핑을 너무 열심히 한 결과 더워서
일단 1층에 앉았어요
층고가 넓어 꽤 넓고 탁 트여 좋았네요
저희는 2층 올라가는 계단 옆에 긴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앉고 보니 창문 사이로 한옥도 보이고 뭔가 예쁜 거예요
또 사진을 마구 찍었답니다 ^^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저는 라떼파이고 커피맛을 잘 몰라요ㅎㅎ
친구들이 그냥 무난하데요
양은 좀 적은 듯했어요
몇 모금 마시니깐 없..... ㅎㅎ
나중에 아메리카노 2잔을 더 시켰답니다
케잌은 레몬향이 나면서 촉촉하고 상큼했어요
적당히 땀도 식었고
적당히 사진도 찍었고 해서^^
루프탑을 가보자 싶어 올라갔습니다
여기는 루프탑이 메인인 것 같아서요
올라가는 길 2층이에요
두 분 계시다 내려가셔서 후다닥 사진 찍었어요 ^^
여기도 넓고 아늑하네요
좌식도 있어요
올라가자마자 우와 ~~ 했네요
날씨가 좋으니 너무 이뻐 보이는 거예요
제 폰이 풍경을 다 못 담네요 ㅠ
친구폰으로 사진 찍었다가 너무 잘 나오길래
폰 바꾸고 싶은 맘이 생겼지만 참아야죠 ㅠ
나와서 오른쪽 자리들이 명당인 것 같네요
밑에 황리단길이 다 보이거든요
또 사진을 마구 찍어대기 시작했어요 ㅎㅎ
삼각대 놓고 셋이 찍고 서로 찍어주고
거짓말 살짝 보태면 100장은 찍은 것 같아요 ^^
친구들이 요런 건 저랑 맞아서 좋아요
이날 하늘도 맑고 그늘은 엄청 시원했답니다
아쉽게도 친구들이 갈 시간이 되었답니다ㅠ
솔직히 말해 사진 찍는다고 수다는 얼마 못 떨었어요 ㅎㅎ
친구들이 황리단길 매력에 푹 빠져서
이제 모임은 경주에서 하자고 했답니다 ^^
황리단길에 인테리어 멋지고 뷰 멋진 카페들도 많지만
접근성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참 밤에도 조명이 들어오면 엄청 이쁠 것 같아요
시원한 밤에 루프탑에서 커피 한잔 하면
진짜 멋질 것 같네요 ^^
영업시간 : 매일 10시-2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