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이네 맘입니다
저번주말에 신랑이랑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어요^^
< 더 퍼스트 슬램덩크 >
2023. 01. 04 개봉
장르 : 애니메이션
12세 이상 관람가
125분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 7 포인트 가드 송태섭 , 14 슈팅 가드 정대만 , 11 스몰 포워드 서태웅, 10 파워 포워드 강백호, 4 센터 채치수 )
신랑이 계속 보고 싶다 보고 싶다 한 영화예요
1월에 개봉을 하였는데 꽤 오랫동안 하네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만화 슬램덩크
한 번도 농구를 해 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레전드 스포츠 만화예요
그 유명했던 슬램덩크 만화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부각해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인데요
이번은 No.1 송태섭의 이야기였어요
송태섭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원작에서도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되었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제가 중학교쯤
만화책으로 슬램덩크를 접했던 것 같아요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고
강백호가 막무가내에 천방지축이었던 것 같고
고릴라 선배가 생각나고
서태웅이 멋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ㅎㅎ
신랑이 리클라이너석만 고집을 해서
롯데시네마 황성점에 가서 봤어요
두 아들 시댁 찬스를 쓰고
저녁 9시 50분 영화를 봤는데 다 보고 나오니
밤 12시가 넘었었네요
저는 와 재미있다는 아니었지만
그냥 볼만한 영화?
중간중간 잔잔한 부분도 있었어요
그리고 결론은 뻔하니깐 ㅎㅎ
그래도 중간중간 강백호의 행동에
웃음이 나고
농구 결과는 뻔하지만 그래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농구 경기하는 게 실제 경기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 넘쳤어요 ^^
옛 기억에 서태웅이 잘 생겼었는데
이날은 상대팀 정우성이 잘 생겼네요ㅎㅎ
역시 이름값 한다며 하하
제가 슬램덩크를 본 적이 있어
어렴풋이 기억이 나 괜찮았는데
본적이 없는 분들은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동생은 만화책을 본 적이 없다고
아예 안 보고 싶다 했거든요 ㅎㅎ
그에 반해 저희 신랑은
영화를 보러 가기 전부터 슬램덩크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더니
다 보고 나서도 각각의 에피소드를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신나게 계속 얘기를 해주네요~^^
제가 그거 어찌 다 기억하냐고
최근에 다시 본 거냐 하니 아니래요 ㅎㅎ
신랑은 영화를 보면서 농구장면이 넘 실감 나고
옛 추억도 생각나고 너무 재미있었데요
그리고 슬램덩크가 한창 유행할 때
아이들 거의전부 농구를 하러 다녔다고
신랑도 농구를 쉴 새 없이 했다길래
키는 안 컸네 하니 ㅎㅎ
그때 농구해서 그나마 큰 거라며^^
또 한 명 한 명의 에피소드로
영화가 또 개봉할 거라는데
신랑이 너무 기다리고 있네요
신랑이 어디서 후기를 봤는데
가슴에 와닿았던 댓글이라며~
나는 늙었는데 너희는 하나도
안 늙었네 ^^
누군가에게는 추억 돋는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고 온 솔직 후기였어요♡